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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 소문으로만 듣던 동계연수로 향하는 D-day가 되었다.
이번 연수는 인터커머들과 같이 넓고 맑은 마음과 같은 동해가 있는 강원도 속초로 떠나게 되었다. 처음으로 가는 연수의 설레임을 가득 안고 버스에 올랐다. 가는 도중 유명한 순두부집에 들려 배터지게 점심을 먹고 잠든 사이 두 시간 반이 흘러 도착한 곳은 경치 좋기로 소문난 켄싱턴리조트!!!!!!!!!
한눈에 탁 트이는 바다 풍경이 몸 안에 있는 모든 피로를 가지고 가는거 같았다.
<First day>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워크샵 세미나실로 향했다. 각 조를 이루어 둥글게 모여 앉아 수다를 떨며 탁자 위에 놓인 전지를 보고 어떤 교육이지? 하는 호기심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강사님이 등장하셨고 교육이 시작되었다. 이번 교육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회사 내에서 성격유형을 알아본 DISC형 분석 !!!!
각자 나눠준 종이를 작성하고 그래프를 그리자 우리 인터커머 각자의 개성이 담겨있는 모양이 완성되었고, 가장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알파벳에 따라 성격이 나뉘었다. 그리고 나누어진 유형별로 다시 앉았고, 주위를 둘러보며 놀라움에 눈이 휘둥그레 졌다!!!!!! @_@
정말 비슷한 성격별로 앉아있던 것이다. 그리고 각 유형별로 상징물, 성격의 장·단점,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의 성향을 전지에 나타내 보았다. 그 내용을 조장이 발표하며 서로의 성격을 공유하였고, 각 유형별로 정말 많은 차이가 있었지만 강사님 말씀처럼 “성격이 다른 것일 뿐, 옳지 않은 것은 아니다” 라는 문구를 다시 한 번 맘속에 새기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다시 한 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장작 4시간의 교육이 끝나고, 방조별로 한시간정도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돌아왔다. 바로 "INTERCOM NIGHT" !! 동계연수중의 꽃답게 군침이 돋는 맛있는 음식, 화끈한 레크리에이션과 깜짝 놀랄만한 장기자랑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뷔페와 테이블 마다 차려진 푸짐한 회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조장들의 댄스 배틀과 함께 INTERCOM NIGHT의 막이 올랐다.
가장 먼저 풍선 불어 멀리 날리기, 도미노 가장 높게 쌓아 올리기, 도미노 넘어뜨리기, 풍선 빨리 터뜨리기 등 각 조별로 불타는 승부욕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6조의 흔들리지 않은 도미노 탑은 다른 조들의 부러움을 샀으며, 도미노 넘어뜨리기의 성공한 조들은 환호성을 질러댔고, 그에 반해 실패한 조들은 시무룩한 표정을 떨치지 못했다. 이렇게 인터커머 조 레크리에이션은 하나씩 끝나가고, 마지막 조별 노래 장기자랑이 열렸다. 인터커머들의 시원한 노래와 현란한 춤 솜씨는 정말 어딜 가도 빠지지 않을 만큼 돋보였다. 선곡한 노래에 맞는 깜찍한 동작.. 다 같이 한데 어울리며 인터커머들의 밤은 점점 무르 익어갔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순서 ! “장기자랑”이 시작 되었다. 이번 장기자랑은 두 팀뿐이었지만 열팀 부럽지 않을 정도의 큰 웃음을 가져다주었다. 등장하는 순간부터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먼저 첫 번째 남초 현상팀의 오선희, 주현진 사원은 개그 프로그램의 ‘감사합니다‘라는 코너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미미시스터즈‘ 춤을 재치있고 깜찍하게 보여줬다.
그리고 두 번째 네 자매팀의 어승선, 김이영, 이혜경, 장상아 사원은 패션넘버 파이브를 인터컴 색깔에 맞게 센스있게 각색하였으며, 손수 만든 의상들과 멋진 퍼포먼스(?)로 인터커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INTERCOM NIGHT의 무대는 막을 내렸다.
<Second day>
둘째 날 아침에는 Team Building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조별로 합심하여 가장먼저 미션을 수행하는 팀이 승자가 되는 것으로 조별로 탄탄한 팀워크를 엿 볼 수 있었다.
먼저, 조의 각 팀원들이 릴레이로 자를 이용하여 탁구공을 빼내어 탁구공에 적힌 각각의 숫자를 사용하여 조마다 주어진 계산의 과정을 맞추는 것이었다. 그리고 퍼즐을 골라 가장먼저 맞추는 조가 최종 승리하는 미션이었다.
각 조의 인터커머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하나씩 맞춰가기 시작했고, 드디어 7조에서 가장먼저 퍼즐을 맞추고 액자까지 끼어 완성하였다. 비록 하얀 배경이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난해한 행사 포스터 퍼즐로 고심을 겪는 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조들은 끈기와 인내심으로 차례차례 완성을 해갔다. 마지막 팀빌딩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시 돌아가는 버스에 올랐다. 점심식사로 백숙도 거하게 먹고, 조1등도 발표하였다. 역시나 올해에도 푸짐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D 그리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이번 동계연수를 통해 인터커머들의 새로운 면모를 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변하지 않는 것은 우리 인터커머들은 일할 때나 즐길 때나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멋진 자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에도 정말 수고 많으셨고 이렇게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2012년에는 더욱 좋은날들만 가득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Written by 이영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