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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 : 여행정보신문
“컨벤션 중요성 인식 시급”
최태영(주) 인터컴 대표
“우리나라 컨벤션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컨벤션산업이 갖고 있는 국가
경제 기여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최고의 컨벤션 대행업체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인터컴(www.intercom-pco.co.kr)
최태영 대표(39)는 국내에서 ‘국제회의’하면 그를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컨벤션 업계에서
는 대부로 통한다.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지난 85년 ㈜인터컴을 설립 한 이후 지금까지 만 15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동안 굵직굵직한 국제회의를 큰 문제 없이 치러낸 국제회의 전문가다.
국제회의 대행업체는 회의 유치에서부터 홍보, 회의 장소 선정, 회의 참석자 공항영접, 본
행사, 사교행사 준비, 그리고 회의 참석자 공항 환송까지 국제회의에 관한 모든 과정과 운영
을 관리해 주는 업체, 의학과 자연과학, 정부가 주도해 개최하는 국제회의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인터컴도 그 중 하나로 서울 시내 60개 업체 중 용역비 매출에 있어서 최고
를 자랑한다. 지난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40억원의 목표를 세워놓고 있
다.
최 대표는 국내 컨벤션 산업 전반에 관해 국민의 인식 및 인프라 부족을 가장 큰 문제점으
로 지적하고 “특히 호텔 객실료가 아시아 여타 국가에 비해 비싼 것이 국제회의 유치에 가
장 큰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불친절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그리고 고급 음식점 부족 등 호의 참석자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과 관광성수기 때 항공권 예약이 어려운 것도 큰 문제라고 덧붙
였다.
인터컴의 국제회의 유치전략과 관련해 최 대표는 “특별한 마케팅 전략은 없다”고 전제하고
“철저한 회의 준비와 완벽한 진행, 그리고 고객관리가 국제회의 관계자들로 하여금 또 다시
인터컴을 찾게 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컨벤션산업의 미래에 관해 최 대표는 “지난해 ASEM 개최와 컨벤션센터의 개관으로
컨벤션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재고됐다”며 “앞으로 컨벤션산업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서
울 시내 일부 호텔과 지방도시에 건설 중인 컨벤션시설이 완공되면 더 많은 국제회의가 국
내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대표는 “오는 8월 국제회의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인터컴은 현제 연간 12-15건
유치하는 국제회의를 연간 40건 이상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