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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09-06-22 00:00

조회수 : 1,964

제주 신성장동력 MICE산업 “우리가 이끈다” [제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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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 : 제주의소리


제주 신성장동력 MICE산업 “우리가 이끈다”  
 

제주도에서 MICE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인 ‘MICE아카데미’를 오픈하였는데
인터컴의 권영돈 사업본부장님이 강의를 진행하였다.
아래는 기사 전문.


제주 신성장동력 MICE산업 “우리가 이끈다” 
JTO MICE아카데미 스타트, 전문인력 배출 산실 기대

정부의 ‘5+2 광역경제권’사업으로 제주 선도산업인 MICE산업을 주도해 나갈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시작됐다. 지난 수년간 제주MICE산업이 괄목할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가 제주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체 반성과, MICE산업을 제주의 핵심성장동력 산업으로 만들어 나갈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인 ‘MICE아카데미’가 22일 제주관광공사(JTO.사장 박영수)산하 MICE아카데미(원장 홍성화 제주대 교수)주관으로 11주간 일정의 스타트를 끊었다.

 

    
▲ 김근수 한국관광공사 코리아MICE뷰로 실장 ⓒ제주의소리 
김근수 한국관광공사 코리아MICE뷰로 실장은 ‘MICE산업의 현황과 과제’란 제1강에서 세계MICE산업동향과 한국MICE산업의 현황, 그리고 코리아MICE뷰로와 제주를 비롯한 전국 지방 컨벤션뷰로의 현황과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또 한국 MICE산업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발표를 했다. 

김 실장은 “한국의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2008년 기준 전 세계12위, 아시아에선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한국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도시별로는 서울 7위, 부산 31위, 제주 38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이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지방에서 본다면 부산과 제주의 약진은 두드러지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MICE산업에 대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대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종합산업 ▲최신의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첨단산업임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한국과 지방 MICE산업이 발전해 나가기 위한 과제로 ▲가격 경쟁력 확보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기관 확충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확대 ▲민관의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주)인터컴 권영돈 사업본부장은 ⓒ제주의소리 
2004년 제주에서 열린 제 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 주관 PCO이자 한국 PCO업계 선두주자인 (주)인터컴 권영돈 사업본부장은 23일 강의에서 국제회의가 열리게 될 경우 참가대상 선정에서부터 예산편성과 개최지 선정, 협상계약, 마케팅 프로모션, 그리고 회의준비와 회의실행 및 현장운영을 현장에서 벌어지는 실제 상황을 예로 들며 상세히 설명했다. 

권 사업본부장은 대규모 국내 국제회의가 제주에서 열린다 해서 영세한 제주 관련 업계에선 하청 또는 재하청에 불과한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에서 국제회의 현장등록업무에서부터 수천명이 참가하는 회의인 경우 객실을 사전에 어떻게 확보해 나가야 하는지, 학술회의 또는 정부간 국제기구회의에서 참가자 선정과 주제발표자 선정, 지정토론자와 각 섹션별 좌장을 선정하고 주제발표 논문을 수집하며, 해당논문에 대한 저작권 여부 등 MICE 기획자로서 빠트리지 말아야 할 사항을 하나하나씩 집어냈다. 

또 행사현장에서의 큐시트 작성법, 공항과 행사장에서 의전과 회의 참석자 수송 노하우, 그리고 대회 홍보와 관광, 인력배치 문제 등에 대해서도 국내 최고 PCO업체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 코리아컨벤션뷰로 용선중 MICE팀장은 국제회의를 어떻게 유치하고, 또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어떤 지원을 펼치는가를 각 프로세스별로 노하우를 소개했다. 

    
▲ 한국관광공사 코리아컨벤션뷰로 용선중 MICE팀장 ⓒ제주의소리 
그는 특히 2009년 6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만5000여명이 참가한 Heralife 인센티브  회의 유치과정에 대한 노하우, 2009년 로터리국제대회가 유치과정에서 실패하고, 이어 2016년 대회 유치를 성공한 과정, 그리고 제주가 북경 멕시코와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던 세계 여행작가협회 총회유치가 실패한 이유 등을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을 사실 그대로 전했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된 ‘제1기 MICE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몇몇 공공기관에서 진행된 MICE프로그램과는 차원을 달리해 MICE산업과 관광산업 등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강고 높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MICE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MICE 아카데미는 교육대상자가 직장인들인 점을 고려해 22일부터 4월3일까지 11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6시간씩 총 66시간에 걸쳐 강도 높게 진행된다. 강의내용도 MICE산업 전반에 대한 총론적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니라, MICE유치를 위한 기획/운영과 유치전략, 의전, 인센티브 투어 기획과 운영, 전시 기획 운영 등 각 케이스별에 맞춰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또 세계 MICE산업을 이끌고 있는 싱가포르, 홍콩, 중국, 일본 전문가를 초청, 세계 MICE 산업의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그들이 노하우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MICE 유치에서 필수적인 영어활용 실무, 그리고 교육생들이 직접 국제회의 유치제안서를 작성하고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 MICE아카데미는 강연 현장 ⓒ제주의소리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22일 제1기 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제주 MICE산업이 괄목할만하게 성장했지만 소프트웨어, 그 중에서도 인력이 가장 취약하다”면서 “MICE 아카데미를 통해 이 분야 전문가 배출을 위한 아카데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화 MICE아카데미 원장(제주대 교수)은 1기 아카데미에서부터 5기까지 300명의 MICE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을 밝히고는 “아카데미 출신자들이 MICE를 유치하고, 회의 현장에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부터 교육에 들어간 1기 아카데미교육과정에는 많은 관련인사들이 몰려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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