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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09-06-03 00:00

조회수 : 2,324

인터컴, "컨벤션 기획은 두뇌산업의 꽃"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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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 : 매일경제
인터컴, "컨벤션 기획은 두뇌산업의 꽃"  
2006년 1월 15일
 
 
최태영 인터컴 대 표는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국제회의 전문 연출감독이다. 지난해 세계지식포럼과 세계화상대회에서 나타났던 빈틈 없는 연출이 그의 작품이었다. 

인터컴이 연출하는 국제회의는 연 15회 이상. 국제회의 기획분야에선 독보적인 기록이다. 이런 실력을 토대로 2005년 용역비 매출만 80억원을 올렸다. 일반 회계 기준으로 따지면 매출 160억원에 해당하니 웬만한 상장사 부럽지 않은 실적이다. 

지난해 신용보증기금 신용도 조사에선 '트리플A'를 받았다.
 

올해는 신용보증기금이 지정한 '베스트 파트너'에도 지정됐다. 

 

이벤트 전문회사 이미지를 벗어나 '국제회의 기획'이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벤처기업인으 로 변신에 성공한 셈이다. 

최 대표는 "컨벤션산업은 관광사업처럼 굴뚝 없이 외화를 벌어들이는 21세기 지식기반형 첨 단산업 주역"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회의 관련 경제적 효과는 연간 700 0억원대에 이른다. 

최 대표 활약상은 2000년 재경부 장관 표창, 2002년 대통령 표창, 2004년 한국 컨벤션대상 등 수상경력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올해도 4월 열릴 '제5차 아ㆍ태 동맥경화 학회'와 8월 '제14차 ILO 아ㆍ태 연차총회' 등 굵 직한 행사를 앞두고 여념이 없다. 국제회의 기획은 국제회의 유치, 장소 선정ㆍ등록, 회의 기획과 진행, 의전, 행사장 설계까지 망라하는 작업이다. 

그는 "돈보다는 일에 대한 보람으로 산다"며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가 장 가치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가 20년 전 사업에 뛰어들 때만 해도 국제회의 기획은 국내에선 불모지 였다. 그러나 지금은 경희대 컨벤션학과가 치의예과보다 인기가 높을 정도로 미래형 산업으로 자 리잡았다. 

그는 "국내 컨벤션산업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지만 인프라스트럭처는 여전히 부족한 상 태"라며 "특급호텔 객실료가 경쟁국보다 비싼 게 국제회의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밝 혔다. 

최 대표는 요즘 사업영역을 넓혀갈 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국제회의 연출분야에서 갈고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展示)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 나와도 소비자가 그 용도를 모르면 가치가 없지요. 결국 소비자를 새로 운 세계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전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확신합 니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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