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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식

작성일 : 11-01-25 00:00

조회수 : 3,735

인터컴과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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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1일 기분 좋은 금요일. 

 

인터커머들의 새해 목표 중 하나였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의 날이 드디어 다가왔다.

오후 3시, 한 주의 업무를 마무리 하고 봉사활동을 위해 우리들은 하나 둘 복정역으로 출발했다. 유난히 추운 날씨 속에 앞치마 대용의 파란 우비와 목장갑을 들고서 송파구 화훼마을로 이동!

신나는 금요일 가벼운 발걸음과 봉사활동을 한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복정역에서 10분쯤 걸었을까? 서울과는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꽁꽁 얼어붙은 시냇가 옆으로 빠르게 변화되어 가는 주위와는 무관하게 정지된 느낌의 작은 마을이 있었다. 지난 겨울의 정말 혹독했던 추위와 눈으로 그 어느 때 보다 힘들었던 겨울을 보냈을 주민들을 생각하니 코끝이 찡해졌다.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님과 사장님의 인사말 및 덕담으로 봉사활동은 시작되었다.

 

 

인터커머들은 두 줄로 마주 보고 서서 연탄을 지그재그로 전달해서 각 가구의 창고에 쌓아갔다. 약 3.5kg의 연탄 나르기가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요령이 생기고, 쌓여가는 연탄과 함께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까만 연탄들이 손과 몸에 물들어 갈 때 드디어 연탄 나르기 끝!

한다면 하는 인터커머들의 연탄 3000장 배달이 완료되는 순간, 우리는 뿌듯함의 함성과 함께 연탄은행에서 직접 준비한 어묵으로 달려갔다. 열심히 땀 흘린 후 먹는 따뜻한 어묵맛이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어묵을 맛 본 우리들은 춥고 힘들었지만,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채로 뜻깊었던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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