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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식

작성일 : 10-12-31 00:00

조회수 : 5,643

열정 가득한 인터컴 동계워크샵의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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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PCO (주)인터컴은 이번 2010년 동계 워크샵을 아름다운 문화도시, 신라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상북도 “경주”로 다녀왔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의 기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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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만 들었던 인터컴의 동계 워크샵!
처음 가는 입장에서 설렘과 동시에 긴장감을 안겨주었던 것 같다.
늘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고 들었는데 올해에는 좀 더 특별하게 ‘아름다운 문화도시, 신라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상북도 경주로 다녀왔다.

​​​​​​​12월 19일, Day 1
이번 동계 워크샵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사람들, MICE 네트워크숍으로 창원에서 출발하는 사람들, 임진숙 대리 결혼식으로 진주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의 동선까지 모두 생각해야했기 때문이다.
서울 출발자들이 모두 신경주역에 도착하는 순간! 우리를 반갑게 맞이했던 구수한 내음새는 한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쌈밥집에서 배가 터지게 먹고 경주현대호텔로 이동했다. 역시 인터커머는 달라~ 깔끔한 숙박시설과 맛있는 식사는 기본이죠~ 방에 들어가자마자 입을 벌리게 만들었던 호수 view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동계 워크샵의 첫 활동은 미션수행이었다. 경주에 있는 관광지에서 조별로 사진을 찍고 최대한 빨리 돌아오는 미션이었다. 퀴즈를 빨리 맞추는 조가 먼저 출발할 수 있는데, 여기서부터 신경전이 장난 아니었다. 조와 조 사이에 시간의 간격을 두려고 했던 추진위원회는 아랑곳하지 않는 거친 인터커머들은 빨리 다음 문제를 내라고 했고, 우리는 차례대로 한 조씩 빠져나갔다.

 

미션지와 경주지도, 뽀송뽀송한 귀마개와 카메라를 들고 나와서, 미션지를 다 돌고 다시 호텔에 도착할 때까지 이동할 때 빼고는 쉬지 않고 뛰었던 것 같다. 물론 미션수행이 진행되면서도 인터커머들의 신경전은 역시나 이어졌는데, 다른 조원을 납치할 뻔했다든가 귀마개를 빼앗아갔다든가 등등 귀여운 반칙들은 있었다.
추진위원회의 정성이 담겨있던 미션지에는 5개의 문제가 있었고, 그 문제를 풀면 우리가 가야 할 관광지 다섯 장소가 나왔다. 경주의 관광지에서는 사진 찍어주시는 분들 중, 우리가 마치 서울에서 온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연예인들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나중에 사진들을 보니 모두가 어여쁜 귀마개를 하고 있었고 사전에 미리 나눠줬던 인터컴 후드티도 많이들 입고 있어서 그랬을 법 하다. 차 타고 이동, 관광지 도착, 사진 촬영, 다시 차 타고 이동.. 미션지를 찾아다니는 인터커머들은 신라의 역사 유적지를 찾아 이곳저곳을 바쁘게 돌아다녔다.

 

 

다행해도 큰 사고 없이 미션수행을 모두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는 시간이 있었다. 인터컴 Night를 준비하는 팀들도 있었고, 미션수행 덕분에 일주일 분량의 운동을 하루만에 완수해서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었다.

 

 

뷔페와 생맥주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와중에 인터컴 Night는 시작되었다.
일단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밤을 시작했다. 다섯 팀 모두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27.5”팀의 한만희, 편소란, 나서정, 정령이 수습&인턴들은 예사롭지 않은 복장인 몸빼바지를 입고 나와서 더욱 수상하고 컬러풀한 쫄쫄이로 갈아입어 춤을 추었고, “우리가 미래다”팀의 박성우, 정다혜, 김예지, 박나리 사원들은 미리 편집한 UCC를 통해 PCO의 하루를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다크써클 목젖까지”팀의 최진근, 정주현, 고혜림 사원들은 노래 가사를 개사해서 흑인쏘울을 보여주었고, “황민가”팀의 황재영 대리, 정민정 대리, 주가혜 사원은 장기하와 미미 시스터즈의 노래를 립싱크하여 큰 웃음을 얻어낼 수 있었다. 끝으로 추화정, 심아련 사원이 “인디언” 테마로 깜찍한 댄스를 추며 장기자랑을 마무리하였다. 중간중간 있었던 위트 있는 레크레이션과 인터컴 밴드 “처음처럼”의 화끈한 공연으로 모두가 앞으로 나와 하나가 될 수 있는 멋진 인터컴 Night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12월 20일, Day 2
둘째 날 아침에는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에서 오신 이창현 박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인터커머들의 모습은 마치 MICE산업 수업을 듣고 있는 대학생들과 같았다~ 강의가 다 끝나고 ‘스마트 컨벤션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조별 토의를 했다. 중국식 식사를 마치고 스마트 컨벤션 발표가 이어졌는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인터커머들을 보며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PPT로 발표를 한 조들도 있었고 꽁트로 보여준 조들도 있었는데, 스마트 컨벤션이라는 어려운 주제로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를 낸 인터커머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발표가 끝나고 자유시간이 이 있은 후, 우리는 안압지를 관람하러 갔다. 안타깝게도 연못이 얼어서 조명과 더불어 연못에 완벽히 반사되는 안압지의 야경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너무 예뻐서 계속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짤막한 안압지 관광 후 우리는 모두 한우를 먹으러 갔고, 그 자리에서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상식이 있었다. 미션 1, 2등은 아웃백 외식상품권, 스마트 컨벤션 1, 2등은 닌텐도 wii와 폴라로이드 카메라, 장기자랑 1, 2등은 회식비를 받았다~ 상 받으신 팀들은 축하드려요! (닌텐도 wii가 매우 부러운 1인 ㅠㅁㅠ)

 

 

다시 호텔로 돌아와 가벼운(?) 유흥을 즐기기 위해 인터커머들은 클럽 하바나를 통째로 접수했고 광란의 밤은 시작되었다. 노래방은 기억나지 않는 가발과의 촬영도 있고 많은 이들의 끼와 열성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고, dance floor는 이미 DJ 자리까지 인터커머들이 차지하며 온몸을 뜨겁게 날릴 수 있는 자리였고, 또 옆에 있던 포켓볼 다이에서도 불타오르는 경쟁이 있었다. (소문에 의하면 정모군 사원이 ‘큐신’으로 1인자 자리를 차지했다고 한다.)

 

 

12월 21일, Day 3
마지막 날은 단체 관광을 하는 날이었다. 버스로 석굴암을 올라가고 불국사로 내려갈 때에는 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가거나 선택할 수 있었다. 포름 알데히드가 분해되고 있던 버스에서 내려서 정말 맛있는 한정식을 배불리 먹고 신경주역으로 갔다. 다시금 한번 우리에게 정겨운 작별인사를 하던 구수한 내음새…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는 MVP 투표가 있었다.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었던 상품: 그것은 바로 아이패드 >_< 하지만 특출난 MVP가 없었고 우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추진위원회에서는 부담스러워서 안받으신다 하여, 조별로 회식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2010 인터컴 동계 워크샵에서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은.. 인터커머는 물론 일하는 모습도 멋있지만, 그 외의 모습은 더욱 눈부시게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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