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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 국제뉴스
▲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가운데 왼쪽)와 인터컴 최태영 대표(가운데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감성지능 로봇 '퓨로D'를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트레블레저)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앞으로는 로봇이 국제회의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인터컴과 ㈜퓨처로봇이 2일 판교스타트업 캠퍼스 세미나 2실에서 '감성지능 MICE 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인터컴 최태영 대표와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 등 양사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감성지능 로봇 '퓨로D'가 사회를 맡아 이색적으로 진행됐다.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인터컴이 MICE 행사 분야에서 축적한 광범위한 지식 데이터 및 서비스 노하우를 퓨처로봇의 감성지능 기술이 결합한 로봇에 탑재해 '국제회의 진행 MICE 서비스 로봇'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양사는 국제 MICE 행사에 참석하는 내·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의전, 공항영접 및 안내, 국제행사 MC, 다국어 통역, 참가자 등록접수 및 설문조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회의 진행 감성지능 MICE 서비스 로봇'을 개발해 행사장에 투입함으로써 첨단 ICT 기술과 국제회의 개최 세계 1위(2016년 UIA:국제협회연합)를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퓨처로봇의 대표 브랜드 로봇 '퓨로D'를 인터컴에 파견해 MICE 전문가 직원들과 합동 근무를 하게 함으로써 MICE 서비스 업무 전반을 심화 학습시킬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가 선도하는 각 분야에서의 창의적인 도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MICE 산업과 감성지능 서비스 로봇 시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컴은 1985년 설립, MICE 시장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 운영' 등의 독보적인 성과를 일궈낸 국내 최대의 컨벤션기획사며 퓨처로봇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인간과 표정으로 교감하는 감성지능 로봇기술을 선보인 벤처기업이다.
특히 퓨처로봇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외국인을 위한 통역 안내를 비롯한 참관객 안내 역할을 담당하는 서비스 로봇을 곳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MICE는 기업회의(Meetings),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회(Exhibitions) 등을 포함하는 국제회의 및 전시 산업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2018. 02. 03 국제뉴스 민경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