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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09-05-19 00:00

조회수 : 1,987

국제기획가 인터컴 석재민 이사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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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 : 내일신문


국제기획가 인터컴 석재민 이사
 

- 2001년 05월 22일 -

우리나라 국제회의 시장에서 60~70%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 인터컴의 석재민 이
사. 자원봉사자로 시작해 이제는 경력15년의 베테랑 기획가로 평가받고 있는 그를 만나봤
다.

 

- 국제회의전문가로서 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다. 1987년 제14차 국제영양학회 조직위원회에서 일했던 것
이 계기가 됐다. 자원봉사자로 일을 하던 내게 인터컴 쪽에서 제의가 들어왔고 국제회의의 
매력을 느껴 받아들였다.


- 기획자들은 경력과 업무에 따라 연봉 및 전문성의 격차가 심하다. 소위 신입사원부터 
 시작해서 최고의 전문가까지 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가능하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면 얼마든지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내 경우에도 자원봉사부터 시작해 지금 이사라는 자리까지 오지 않았는가. 직
접 뛰어다니며 몸으로 부딪히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 

- 보람을 느낄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매력과 성취감이 있다. 국제회의를 개
최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짧게는 1년이내, 길게는 3년이상), 수많은 업무가 모
여 국제회의 개최라는 완성된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업무량이 많고 일은 힘들지만 성공적으
로 행사를 치른 후 뿌듯함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
고 새로운 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이 흥미롭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린다는 민간외교적 측
면에서의 자긍심도 느끼고 있다. 

 

- 이 길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국제회의 기획가는 생각처럼 멋있고 화려한 직업이 아니다.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실습이
나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 그 실체를 잘 파악한 뒤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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